경제·금융

버핏 “역시 투자귀재” 금리급등前 국채매각

”역시 버핏”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미국의 국채 가격 폭락(금리 급등)직전인 지난 분기 말 90억달러 상당의 장기물 국채를 팔아 많은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 전문 사이트 더 스트리트 닷컴은 버핏의 이 같은 `귀신 같은` 타이밍 투자로 지난 2분기 그가 운영하고 있는 자금 운용 회사 버크셔 헤더웨이의 순익이 전년 동기보다 두배나 급증한 2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특히 이중 국채 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매매차익은 2분기 투자 이익 9억달러중 3분의 2를 차지하는 6억달러에 달했다. 또 이번 투자로 버크셔 헤더웨이의 현금 유동성 역시 크게 늘어나 지난해 말보다 91억 달러가 증가한 244억 달러상당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더 스트리트 타임스는 버핏의 이번 국채 매도 소식으로 인해 그가 투자하는 곳엔 투자하고 그가 발을 빼는 곳은 무조건 발을 빼는 `버핏 추종 투자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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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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