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두산그룹 회장 3명 선임

㈜두산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고종진(65)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주류BG 조사홍(65) 부회장을 주류BG 회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두산건설도 이 날 민경훈(64)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시켰다.고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64년 OB맥주에 입사, 두산식품ㆍ건설ㆍOB맥주 등에서 사장을 지냈으며 지난 98년부터 ㈜두산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왔다. 조 회장은 광주고와 서울대 공대, 독일 뮌헨공대를 졸업했으며 62년 OB맥주에 입사, 두산백화 사장, 두산백화 부회장을 거친후 ㈜두산 주류BG 부회장으로 일해왔다. 민 회장은 경기고, 연세대 법대, 미국 뉴욕대 경영대학원을 나왔으며 두산컴퓨터, 두산건설에서 사장을 맡은 후 95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두산그룹은 "올해를 신성장전략 원년으로 정하고 전문ㆍ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회장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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