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은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한 1조3,97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또 영업이익은 28.9% 증가한 1,320억원, 당기순익(채무면제이익 제외)은 68.9% 늘어난 42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INI스틸은 상반기에 철근ㆍ형강가격이 오른데다 판매가 의외로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며 올해 당기순익을 약 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부채비율도 지난해 3월 강원산업 합병 당시 216%에서 6월말 168%로 낮아졌으며 앞으로 약 2,000억원 규모의 부동산과 타사 유가증권 등 자산 매각을 통해 연내 120%대로 끌어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신규 사업 진출시 자산매각과 함께 교환사채 발행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