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그룹주 ‘M&A 테마’ 동반강세

SK그룹주들이 M&A(인수ㆍ합병)관련 테마주로 떠오르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14일 거래소시장에서 SKㆍSKC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SKT 6.36%ㆍSK증권 3.42%ㆍSK케미칼 13.34%ㆍSK가스 2.08% 오르는 등 SK 주요계열사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SK증권ㆍSK케미컬ㆍSK가스의 경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증권 전문가들은 SK그룹주의 동반 강세와 관련, M&A 테마주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SK글로벌 사태 이후 SK그룹주들이 기업 가치에 비해 단기 낙폭이 컸다는 인식도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전체적으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가 조금이라도 움직일만한 종목에는 매기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시장에 M&A 만큼 자극적인 재료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SK㈜의 1대 주주로 떠오른 크레스트증권의 모기업인 소버린자산운용 측은 “SK를 한국 기업 지배구조의 모델기업으로 변모 시키기 위해 SK경영진과 건설적으로 작업하는 것이 목표”라며 SK 지분 매입 이후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경영참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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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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