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연금 상담원 1,600명 채용

보건복지부가 국민연금 제도를 홍보할 전문대졸 이상 계약직 상담원 1,600명을 뽑는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고학력 실업난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 중순까지 전문대졸 이상 미취업자 1,600명을 계약직 상담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복지부는 소정의 교육과정을 거쳐 이들을 6개월(7~12월)간 전국 지사에 배치, 소득을 적게 신고하거나 소득이 있는데도 납부예외를 신청한 지역가입자들에게 국민연금 제도의 장점을 중점 홍보하기로 했다. 상담원에겐 추경예산 77억원을 확보, 하루 2만4,000원의 일당을 지급할 방침이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 납부예외자가 총 가입자의 25.8%(425만명)나 되고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징수율이 75.1%에 그치는 등 국민연금 보험료를 적게 또는 안내려는 사람들이 적잖다”며 “당장 힘들더라도 보험료를 많이 내는 것이 노후에 유리하다는 점을 설명, 적극적인 가입자를 늘리는 것이 주목적”이라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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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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