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주, 유럽, 아시아 등 40개 주요국을 대상으로 이달들어 지난 14일까지 주가동향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지난 1일 종합주가지수가 445.96에서 14일 559.30으로 무려 25.41%가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특히 이같은 한국의 폭등세는 뉴욕과 홍콩, 도쿄 등 대부분의 선진국 시장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 정반대의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있다.
지금까지 한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 이른바 신흥국가들의 주가는 최근 대체로 뉴욕증시의 움직임에 그대로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왔었다.
국가별로는 한국에 이어 인도가 6.65% 올라 2위를 기록했으나 한국과는 큰 폭의차이를 보였으며 이어 헝가리(4.95%), 인도네시아(4.37%), 말레이시아(4.29%) 등의 순이었다.
브라질은 무려 22.95%가 떨어져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어 아르헨티나(-12.01%), 칠레(-9.42%) 등 순으로 주로 남미국가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와함께 미국도 4.79% 떨어졌으며 일본(-4.88%), 홍콩(-1.51%), 태국(-3.71%)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