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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기준으로 전체 생산물량의 90% 이상을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한국GM은 수출물량의 30% 가량을 주력시장 중 하나인 유럽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 불확실한 유럽의 경기전망과 자동차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마련 중이다.
한국GM은 유럽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쉐보레 브랜드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핵심전략 모델인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랙스를 올해 하반기 파리모터쇼에 선보인다. 수세적인 대응이 아니라 공격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동유럽 시장에 대한 CKD(반조립 부품 수출) 사업 비중도 높여 수출 물량 감소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국GM은 또 경차 스파크의 북미 시장 수출을 계기로 미국처럼 이전에 판매가 많지 않았던 시장을 대상으로 한 주력모델 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GM은 이처럼 글로벌 GM의 경ㆍ소형차 연구개발 및 수출에 첨병 역할을 하는 것과 더불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국GM은 국내시장에 '쉐보레(Chevrolet)' 브랜드를 도입한지 첫 돌을 맞이했다. 지난 1년 동안 쉐보레 브랜드를 론칭해 판매증진, 기업이미지 호전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에게도 브랜드에 대한 인식전환을 가져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쉐보레 브랜드 출범직후 1년(2011년 3월~ 2012년 2월)간 내수시장 누적 판매 실적은 총 14만1,386대로 전년 동기 12만6,157대 대비 12.1%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내수 판매 실적 향상은 2011년 연간 6.7% 성장한 완성차 수출 실적과 더불어 부평, 군산, 창원 공장의 가동률을 평균 99.9%로 끌어 올렸고, 반조립 부품 수출(CKD) 포함 연간 205만대 판매 달성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열띤 성원과 경차부터 스포츠카까지 제품 라인업 구축,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에 힘입어 내수시장에서 두드러진 실적 증가를 이뤄냈다.
보증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는 등 서비스 수준을 대폭 확대한 '쉐비 케어 서비스'와 같은 공격적인 브랜드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브랜드 홍보로 국내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쉐보레 브랜드 인지도는 출범 12개월 만에 99%에 달할 정도로 상승했으며, 향후 구매 의사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 평가 및 구매 고려도가 1년 사이 각각 8%와 11% 증가했다.
최근 유럽재정위기로 촉발된 세계 경기 불안과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한국GM이 보여준 실적은 쉐보레의 두번째 도약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올해 5월까지 한국GM은 내수시장에서 5만7,96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8% 내수판매가 증가했다. 이는 동기간 현대차 -5.6%, 기아차 -4.4%, 르노삼성 -38.3% 등의 판매 감소를 보여준 것에 비하면 쉐보레 브랜드가 얼마큼 내수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국GM은 내수 시장에서 10%대 시장 점유율을 향해 올 한해 더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정통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을 론칭했다. 콜벳은 쉐보레의 전통과 기술력을 대표하는 럭셔리 스포츠카로, 1953년에 처음 출시된 이 후, 현재 6세대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쿠페 기본모델이 최고 430마력의 힘을 내는 고성능 모델로 국내 스포츠카 마니아의 관심이 크다.
최근에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신개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마이링크를 결합한 크루즈의 새 모델 '2013 더 퍼펙트 크루즈'도 출시하고 내수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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