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은 펑크록의 선두주자 라몬즈와 팝 디바 마돈나를 발굴한 음반 제작자로 지난 1966년 사이어레코드를 설립했으며 지금은 세계적인 음반사 워너뮤직의 부사장으로 있다.
그는 "노브레인의 음악이라면 세계시장에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녹음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7년 데뷔한 노브레인은 홍대 부근 클럽에서 출발해 3,0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 횟수를 자랑하는 4인조 록밴드다. 올 3월 미국 음악마켓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참가해 미국 전역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스타인은 이 과정에서 노브레인에 관심을 갖고 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브레인 보컬의 이성우는 "한국 록 음악의 가능성을 널리 알려 다른 밴드들의 세계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