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기관 매수세 부활 조짐

◎대형주 상승 가담·금융주는 숨고르기▷주식◁ 증시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단기낙폭 과다에 따른 반발 매수증가로 주가지수가 연3일 상승하며 6백50포인트에 근접했다. 10일 주식시장은 낙폭이 컸던 중소형 개별종목으로 일반매수세가 증가하고 한전 등 대형주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돼 종합지수가 전날보다 8.82포인트 상승한 6백48.69포인트로 마감했다. M&A(Mergers & Acquisitions: 기업인수합병)주와 제약주, 자산주 등 재료보유 개별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전, 삼성전자, 이동통신 등 지수 영향력이 큰 일부 대형주들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부추겼다. 그러나 그동안 주가 상승폭이 컸던 은행, 증권, 건설주 등은 경계매물이 증가하며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3천6백47만주로 3일 연속 3천만주를 넘었다. 개별종목의 강세로 주가가 오른 종목이 상한가 99개를 포함한 5백7개에 달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8개를 비롯한 2백70개에 그쳤다. 이날 주식시장은 연이틀 급반등에 대한 경계매물이 증가하며 약세로 출발했으나 재료보유 개별종목으로 일반매수세가 꾸준히 가담하면서 전장에는 지수상승폭이 13포인트에 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장들어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늘어나 지수상승폭이 4포인트로 좁혀지는 듯 했으나 한전과 대우, LG전자 등 저가 제조주로 매수세가 증가해 오름폭이 다시 확대됐다. ◎채권/기관 매도로 약보합 회사채 수익률이 보합을 이뤘다. 10일 채권시장은 전날의 수익률 하락기조가 이어지며 장중 한 때 12.18%까지 하락했으나 수익률 단기 급락에 대한 경계심리와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경과물 매도공세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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