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파트 50년, 주거 패러다임 바뀐다] GS건설

'스마트 그리드' 친환경 주택 도입

GS건설의 '청라자이' 중앙광장에 도입될 미디어 파고라. 태양 에너지를 활용하는 '미디어 파고라' 에서는 탄소제거게임 등 다양한 환경 관련 게임과 음악감상을 즐길 수 있으며, 핸드폰 충전도 가능하다.

GS건설의 미래주택 기술은'그린 스마트 자이'로 집약된다. 그린 스마트 자이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ㆍ지능형 전력망)' 기술이 적용된 에너지 절감형 미래 주택이다. 태양에너지ㆍ바람 등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전기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주택기술이 총망라돼 있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이 갤러리에 그린 스마트 자이 홍보관을 열어 일반인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GS건설 용인 기술연구소에서는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주택인 쓰리제로하우스(3-Zero House)개발이 한창이다. 쓰리제로하우스란 에너지 제로(Energy Zero), 실내 유해물질 제로(Air Pollution Zero), 소음 제로(Noise Zero)를 실현한 주택이다.


패시브 하우스(건물의 단열성을 높여서 냉난방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한 주택)를 실현하기 위한 냉난방부하저감 기술, 태양광ㆍ지열ㆍ연료전지 등을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 최적화 기술, 복사 냉난방ㆍ폐열 회수 등의 에너지 절약설비 기술, 건물에너지의 관리와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통합에너지 제어 기술 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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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은 친환경 미래주택 건설을 위한 기술 개발과 함께 환경을 보호하고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각종 기술 및 시스템을 실제 아파트 건설에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서교자이 웨스트밸리'는 도시가스 등의 연료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고 이때 발생하는 배기가스의 폐열을 이용해 주민공동시설의 온수로 활용하는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청라 자이'에는 지열시스템, 태양광 가로등 등의 에너지 절약형 아이템을 적용해 주민공동시설의 냉난방 수요를 지열로 대체, 에너지 절감효과를 도모했다. 서울 '반포자이'에는 우수재활용시스템을 적용해 조경용수 및 공용부 화장실 등의 청소용수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총 1,800톤 용량의 저수조 4대를 단지 구석구석에 설치해 하루 84톤의 조경용수와 44개의 수전으로 하루 약 12톤의 청소용수를 제공하고 있다.

원종일 GS건설 주택기술담당 상무는"공용시설에 적용하는 에너지 절약형 기술뿐만 아니라 각 세대단위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며 "입주민들에게 보다 경제적인 효과를 주고 저에너지ㆍ친환경주거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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