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업그레이드 마이 골프] ‘의심·분노·조급’ 털어 버려야 실수 줄여

마음만 잘 다스려도 골프 스코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싱글 핸디 캡퍼가 마인드 컨트롤에 능하다면 백전백승, 절대로 오너(Honor)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골프를 할 때 다스려야 하는 마음은 크게 세가지. ‘의심’과 ‘분노’, ‘조급’ 이다. 의심
바람이 부는데 한 클럽 큰 채를 잡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그린이 느린데 경사를 많이 보고 어드레스 한 것은 아닌지 등등 조금이라도 주춤거리게 하는 생각이 들면 즉시 어드레스를 풀고 재정비해야 한다. 또 일단 마음을 다시 잡은 뒤 스탠스를 잡았다면 절대 의심하지 말고 샷을 하는 것이 좋다. 제대로 어드레스하고 의심이 가득한 채 샷을 하면 어드레스를 잘 못하고 자신 있게 샷 하는 것만 못하다. 분노
골프는 실수를 줄이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분노를 없애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미스 샷을 했을 때 자신만의 화풀이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최경주는 아무도 안 보이는 곳에 가서 ‘십원, 이십원, 삼십원…’하면서 동전을 센다고 한다. 오십원 이상 세면 엄청나게 화가 난 것이라는 게 옆에서 본 허석호의 말이다. 스윙을 세게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그러나 너무 자주 그렇게 하거나 남들 보는 앞에서 노골적으로 하면 매너 없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조급
너무 느린 플레이는 동반자를 화나게 만들지만 누구에게 쫓기는 듯 서둘러 샷하는 것은 템포와 리듬을 엉망으로 만들고 결국 스스로를 화나게 한다. 서두른다는 기분이 들면 혼잣말로 하나-둘-셋을 세며 템포를 찾아야 한다.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여유를 찾으려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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