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미국 다우케미칼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차세대 온수, 난방관용 소재로 각광받는 PE-RT(Polyethylene Raised Temperature) 신소재를 독자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PE-RT는 기존 폴리에틸렌(PE)의 장점인 위생성과 가공성에다 고온 환경에서의 내구성을 강화해 건축용 온수, 난방관용 소재로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신소재라고 SK㈜는 설명했다.
SK㈜는 독자 개발한 PE-RT 제품 시장에서 2005년까지 세계 시장의 10%인 4,5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2008년에는 다우케미칼과 세계시장을 양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곽병성R&D 센터 상무는 “국내 플라스틱 온수, 난방관 시장 규모는 연간 4만톤 규모로 PE-RT가 가격경쟁력, 환경친화성 등의 장점을 바탕으로 연간 2만톤 이상의 시장을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