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에 있는 우석대가 최근 여학생 성추행등을 방지하기위해 도서관 열람실에 CCTV를 설치하자 학생들이 사생활 침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우석대는 지난 5월10일께 1,300여만원을 들여 중앙도서관 열람실 4곳에 CCTV 20대와 모니터 4대를 설치했다. 최근 도서관에서까지 여학생에 대한 각종 성추행이 빈발, 여학생들이 피해를 호소해오고있고 도서의 도난과 훼손을 사전에 막기위한 것이란게 학교측의 도서관측의 설명.
그러나 학생들은 『학교측이 여학생 성추행과 도서, 개인 소지품 도난 등을 막기위해 CCTV를 설치했다고는 하지만 학생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누군가 보고 있다는 것은 몹시 불쾌한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학생들은 또 열람실에는 이미 책도난 방지시스템이 있는데도 CCTV를 설치한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며 누군가 내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독서는 커녕 소름이 끼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학교측은 『CCTV 모니터를 각 열람실 입구에 설치, 직원들만 보는게 아니라 출입하는 모든 학생들도 볼 수 있기때문에 학생들을 감시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전주=김대혁 기자 KIMD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