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합상사 수출 부진 지속

2월까지 89억달러 작년동기比 22%나 감소종합상사들의 수출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국내 종합상사들의 수출실적은 86억5,3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2.1%나 감소, 전체수출(225억7,600만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8.3%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종합상사의 수출 비중은 98년에만 해도 51.9%에 달했으나 최근 몇년간 큰 폭으로 낮아졌다. 이는 제조업체가 자체적으로 수출업무를 수행하는 추세가 확대된데다 계열사 수출대행 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상사별로는 올해 국내 7개 상사중 LG상사와 효성만이 증가세를 기록했을 뿐 삼성물산 등 5개사는 두자릿수의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종합상사중 수출액 2위를 기록했던 현대종합상사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6%나 감소, 3위권으로 떨어졌으며 쌍용도 58.4%나 수출액이 줄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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