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안전한 가을 먹거리] 사조그룹 '안심 프로젝트'

'참치 안심따개' 등 혁신 제품 잇따라 선봬

사조해표와 사조대림은 '안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사조참치 안심따개'와 '안심팜', '안심치킨' 등 고객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사조해표와 사조대림은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안심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한다는 목표하에 1년간 제품개발과 출시ㆍ설비투자ㆍ현대화 등에 집중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사조참치 안심따개'가 대표적 사례다. 안심따개는 기존 강철따개 참치캔 대신 알루미늄을 증착해 쉽게 열 수 있고 날카롭지 않아 손 베일 걱정이 없는 소비자 중심의 안전한 뚜껑이다. 사조해표는 지난 5년간 식료품 위해사고 가운데 참치캔에 손을 벤 사고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안심따개를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사조해표 관계자는 "사조참치 안심따개는 지난해 8월 출시 후 1년 만에 누적 판매량이 1,200만캔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 7월에는 기존 살코기 1종에만 적용했던 데서 7종으로 확대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8월에 출시한 '안심팜'도 대표적인 안전 먹거리로 꼽힌다. 원재료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100% 국내산 돼지고기(한돈)로만 만들었다. 고객의 건강을 고려해 합성착향료와 착색료 등 5가지 첨가물을 넣지 않는 대신 미네랄이 풍부한 국산 천일염을 사용했다.


4월 '안심'을 콘셉트로 출시한 냉동 튀김제품 '안심치킨'도 마찬가지로 100%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했다. 기존 냉동 튀김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얼리지 않은 신선한 닭고기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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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선 어묵' 역시 최고 수준의 안전시설에서 생산해 대표적인 안전 먹거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림 선 어묵을 생산하는 경기도 안산 사조대림 어묵공장은 1999년 국내 어묵업계 최초로 위생관리기법인 '해썹(HACCPㆍ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스템을 도입한 곳으로 일일배송 시스템은 물론 크린룸 위생설비 등 지속적인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사조대림 안산공장은 국내 어묵업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를 통과해 현지에 수출하고 있다.

안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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