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경의료재단 꽃마을경주한방병원이 전통 한의학과 양방 진료를 표방하며 최근 문을 열어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 경주시 탑동 오릉(五陵) 옆에 위치한 꽃마을경주한방병원은 부지 3,300여㎡에 건물면적 1,000여㎡ 한옥으로 양한방 협진으로 진단하면서 약제는 한방으로 처방하고 있어 각종 만성질환의 치료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진료과목은
▲한방내과
▲한방침구과
▲한방부인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양방내과 등 한방 4개과와 양방 1개과이다. 병원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진료를 시작해 하루 평균 100여명의 외래환자를 맞고 있으며, 부산ㆍ대구지역으로 한방병원을 찾아가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꽃마을경주한방병원은 개원기념 대한한방체열의학회 학술대회 개최를 계기로 진료와 기초 한의학 연구를 병행하는 병원으로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강명자 꽃마을한방병원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베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한방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면서 “유기적인 진료 시스템이 정착될 때까지 매주 일요일 현지 진료를 하고, 무료진료 활동을 더욱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영기자 sa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