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최경환 경제부총리 21∼22일 APEC재무장관회의 참석

中·싱가포르 재무장관과 양자면담

기획재정부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장관이 오는 21∼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1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회원국 재무장관들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관계자, APEC 민간 협의기구인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대표 등이 참석한다.


최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저성장의 무기력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중장기 구조개혁 뿐 아니라 단기 수요진작 정책도 중요하며, 성장친화적 정부지출이 수요진작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역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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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별 국가의 정책이 가져올 수 있는 파급 효과(spillover effect) 등을 고려해 각국이 거시정책을 신중하게 조정하고 서로 명확하게 소통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한국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중장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정개혁 노력 등도 소개한다.

APEC 재무장관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프라 재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민관협력사업(PPP) 활성화 방안과 중소기업 금융 등을 포함한 금융서비스 개선 노력, 아태금융개발센터(AFDC) 확대·개편 방안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부총리는 이번 회의 기간에 올해 APEC 의장국인 중국의 러우지웨이(樓繼偉) 재정부장과 IMFC(국제통화금융위원회) 의장인 타르만 산무가라트남 싱가포르 재무장관, 나카오 타케히코 ADB 총재와 각각 양자면담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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