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9월말 결산법인] 매출감소불구 적자폭 대폭 축소

9월말 결산법인 13개 상장사의 반기실적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융비용 및 환차손 감소로 적자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증권거래소는 금비, 대성전선 등 13개사의 3월말로 끝난 반기실적을 종합한 결과, 총 매출은 전년보다 9.29% 감소한 8,322억4,600만을 보였으나 경상익과 순이익 적자규모는 각각 전년의 567억3000만원과 640억1000만원에서 46.79%, 43.07% 줄어든 301억8,200만과 364억3,700만원을 보였다고 밝혔다. 평균 부채비율도 전년의 211.68%에서 206.99%로 4.69%포인트 줄어들었다. 기업별로 보면 금강화섬을 제외한 12개사가 모두 흑자로 돌아섰거나 적자폭을 대폭 줄었다. 특히 금비는 내수회복에 따른 유리병 매출증가에 힙입어 순익이 전년의 8,100만원에서 769.14% 증가한 7억4000만원을 기록해 28억원의 순익을 보인 미원상사와 함께 흑자행진을 계속했다. 신촌사료는 환율하락으로 수입원료가가 대폭 줄어들면서 17억6,500만원의 적자에서 16억6,100만언의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금강화섬은 화섬원사의 세계적인 공급과잉과 환율하락에 따라 수출단가가 지난 상반기에 비해 40% 이상 떨어지며 전년동기 37억6,800만원의 반기흑자에서 307억1,400만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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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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