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거래소] 우리사주들 여전히 손해만회 못해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 사원들로 구성된 우리사주조합원들은 지난해 11월말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지원 요청 직전에 비해 여전히손해를 만회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우리사주를 보유한 4백6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IMF직전인 지난해 11월20일을 기준으로 1년후인 지난 20일 현재 주식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우리사주 조합원 1인당 평균 1백84만1천원의 평가손을 입었다. 지난해 11월20일 우리사주가 보유하고 있는 1억7천여만주의 전체 평가액은 1조7천68억원이었으나 지난 20일에는 1조4천2백31억원으로 줄어 2천8백37억원 상당의 평가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가운데 평가익을 낸 회사는 모두 59개사인 반면 주가가 떨어진 회사는4백6개사에 달했다. 평가액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회사는 선진금속으로 1인당 평가손이 무려 3천3백만원에 달했으며 이어 유공가스(1천7백49만원), 경농(1천7백41만원), 한솔화학(1천4백43만원) 등 순이었다. 그러나 메디슨은 이같은 증시침체 국면속에서도 1인당 4천5백55만원의 평가익을내 눈길을 끌었다. 메디슨에 이어 부산도시가스(2천25만원), 대덕전자(1천1백98만원), 극동도시가스(1천만원) 순으로 평가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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