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분기 순이익으로 상장기업 주식 5% 산다

거래소 상장기업이 1분기 순이익만으로 주식을 5%나 살 수 있을 정도로 실적에 비해 저평가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관리종목.금융업.적자사.신규상장사를 제외한 414개 기업의 1분기 순이익은 13조342억원으로 지난 4일 기준 시가총액 256조6천313억원의 5.08%에 달했다. 미국의 다우지수 30개사의 경우 순이익이 490억900만달러로 시가총액 3조6천473억8천만달러의 1.34%에 불과했다. 증권거래소는 "상장기업들이 미국의 다우지수 기업들에 비해 실적이 주가에 반영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농[002100](68.11%), 한국특수형강[007280](48.37%), 동부한농[000990]화학(47.43%)은 1분기 이익으로 주식을 40% 이상 살 수 있을 정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POSCO[005490](5.99%), 한국전력[015760](8.75%), LG전자[066570](7.10%), SK(6.65%) 등은 시가총액 대비 1분기 순이익 비중이 높아서 실적에 비해 주가가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4.47%), SK텔레콤[017670](2.86%), KT[030200](3.09%),삼성SDI[006400](4.00%), KT&G[033780](1.99%), 신세계[004170](2.0%) 등은 비교적양호했다. 그룹별로는 삼성(4.17%), SK(4.01%), 신세계(2.21%) 등을 제외하고는 LG(6.14%),현대차(5.56%), 한진(14.82%), 한화(5.92%), 금호아시아나(14.73%), 동부(27.48%),현대(14.77%) 등 대부분이 평균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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