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스테인리스강관 美업계 타격없다"

"日스테인리스강관 美업계 타격없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7일 일본산 `이음매 없는스테인리스 강관'이 미국 업계에 타격을 주지 않는다는 판정을 내렸다. ITC 6인 판정위원회는 이날 일본산 스테인리스 강관이 미국내 산업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미국 업계의 청원을 4대 2로 기각했다. 이에 따라 일본산 스테인리스강관은 앞서 미 상무부가 책정해 놓은 보복관세를모면하게 됐다. 미국 상무부는 일본 철강업체들이 스테인리스 강관을 덤핑 수출하고 있다는 결정을 내리고, 스미토모금속과 산요특수강 제품에는 156.81%, 기타 업체의 제품에는62.14%의 덤핑마진을 책정한 바 있다. 미국의 6개 철강업체 등은 지난해 10월 상무부와 ITC에 일본 철강업계의 덤핑을청원했다. 당시 미국 업계는 지난 96년부터 98년까지 일본산 스테인리스 강관의 물량기준 통관가격이 30% 떨어지면서 수입물량이 43%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음매 없는 스테인리스 강관'은 재래식 화력발전소와 원자력 발전소, 화학.제약 공장, 식품 생산 공장 등에 사용된다. 이번 ITC의 스테인리스 강관에 대한 덤핑판정으로 그동안 일본 업체에 제기됐던11건의 각종 청원에 대한 미국 정부의 심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미 행정부는 이미 열연 강판 등 7개 철강제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음매 없는 스테인리스 강관' 등 4개 제품에 대해서는 청원을 기각했다. (워싱턴 교도=연합뉴스)입력시간 2000/08/18 11:3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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