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열기가 후끈후끈 대체 잠들수없네 야외서 땀식힐까

휴일 새벽 서울 최저기온27.6도<br>기상청 "100년만의 폭염은 없어"

열대야를 피해 강변으로 나온 시민들이 24일 새벽 한강 여의도 둔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월요일인 25일에는 지난 주말보다는 다소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일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내다 봤다. 아울러 강원도 영동 지방등 일부지역에서는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주말 서울지역 등에서는 올들어 처음으로 열대야 현상이 발생, 이틀 연속 '잠 못 이루는 밤'을 이어갔으며, 특히 24일 새벽 서울의 최저기온은 전국 최고인 27.6도를 기록했다. 오전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어가면 열대야로 분류된다. 기상청은 “최근 무더위는 여름철에 통상적으로 찾아오는 것으로 올해 '100년만의 폭염'이 재연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올 여름 평균기온은 가장 무더웠던 1994년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미국 서부 내륙지역 폭염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다음달 기온은 전반적으로 평년(19∼27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맑고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름철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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