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의 책] "휴식도 놀이도 궁합이 맞아야죠"

■ 쉼, 休(휴) 맹한승 지음/마당넓은집 펴냄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그 동안 일에만 골몰하며 살아왔던 우리도 드디어 노는 문제, 쉬는 문제에 관심을 보이게 됐다. "어떻게 놀까, 어떻게 쉴까." 실로 즐거운 고민이다. 각종 매체와 책들이 노는 정보를 쏟아내고 있지만, 대부분이 거기서 거기. 오히려 여행의 획일화, 놀이의 획일화가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도 있다. 여행작가 맹한승씨의 '쉼, 休(휴)'는 자신과 궁합이 맞는 휴식방법을 찾으라고 권한다. 휴식 종합서의 성격을 띠는 이 책은 저자가 '휴식'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 9명과 나눈 대화를 통해 진정한 휴식의 의미를 탐색한 뒤, 휴식의 각론으로 들어가 '궁합이 맞는 휴식'을 찾는 길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삼림욕ㆍ요가ㆍ발마사지ㆍ음악감상ㆍ여행ㆍ온천 등의 효과와 즐기는 요령, 국내 명소에 대한 정보를 알차게 담았다. 저자는 "진정한 휴식을 구하고자 함은 자기 안의 자연스러운 생명의 리듬을 찾는 길이며, 이때 비로소 자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신성(神性)이 발현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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