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6대 선거] 경제·법조인 출마 러시

경제인과 법조인들이 차세대 정치인으로 각광받는 것은 IMF(국제통화기금)위기 이후 경제와 전문성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의 당선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나왔다.이에따라 현역의원들은 출마 예상자들중 거물급 경제인과 법조인들의 출마를 가장 두려워하고 있다. 우선 새천년 민주신당(가칭)의 기업인 출신으로는 공동위원장인 장영신(張英信) 애경그룹회장과 현대·기아자동차 박병재(朴炳載) 부회장, 박상은(朴商銀) 대한제당 사장, 김택기(金宅起) 전동부화재 사장, 곽치영(郭治榮) 데이콤사장, 이상철(李相哲) 한통프리텔사장, 전수신(全秀信) 전삼성라이온스사장, 이승엽(李承燁) 삼환컨설팅사장, 서상환(徐尙煥) 전포철부사장, 이준(李俊) 전한통사장, 이강봉(李康封) 금호그룹상무 등이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난 5일 입당한 김만제(金滿堤) 전포철사장과 이한구(李漢久) 대우경제연구소 대표이사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며 자민련에서는 김동관(金東寬) 증권예탁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박현주(朴炫柱) 미래에셋사장과 양인모(梁仁模) 삼성엔지니어링사장이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기업인출신들과 함께 각광받고 있는 경제부처 장·차관와 정부투자기관출신 인사들의 출마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강봉균(康奉均) 재경부장관과 진념(陳념) 기획예산처장관, 남궁석(南宮晳) 정통부장관, 강운태(姜雲太) 전내무장관, 안광구(安光구) 전통상부장관, 최동규(崔東奎) 전동자부장관, 김욱태(金煜泰) 전관세청장, 배선영(裵善永) 전청와대금융담당비서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태수(金泰洙) 전농림차관, 홍재형(洪在馨) 전재무장관, 임태희(임태희) 전재경부과장 등이 뛰고 있으며 자민련에서는 이용만(李龍萬) 전재무장관, 조부영(趙富英) 전주택공사사장, 이동호(李東浩) 전은행연합회장, 정숭렬(鄭崇烈) 도공사장 등이 일전을 겨루고 있다. 법조인출신중 민주신당 후보는 이석형(李錫炯) 변호사를 비롯해 이종걸(李鍾杰), 임종인(林鍾仁), 박인제(朴仁濟) 변호사등이 준비중이며 한나라당에서는 최병국(崔炳國) 전전주지검장, 조배숙(趙培淑), 조종만(曺鍾滿), 오세훈, 원희룡, 최용석 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옷로비 특검보를 지낸 양인석 변호사 등을 영입하기 위해 집중적인 접촉을 벌이고 있다. 자민련 후보로는 진영광(陳英光) 문형식(文炯植) 변호사등이 출마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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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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