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29일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로 72선까지 밀렸다.
코스피선물 3월물은 소폭 하락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이 매도규모를 늘려가자 낙폭이 커지며 전일보다 3.00포인트(3.95%) 떨어진 72.90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다소 늘어난 22만2,617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신규 포지션이 대거 설정되며 8만419계약으로 1만계약 가량 늘어났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130계약, 328계약 순매도했고 기관은 투신ㆍ증권을 중심으로 5,423계약 순매수했다.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1.25포인트로 선물저평가 상태가 심화돼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2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베이시스가 지난해 10월 저점 당시보다 악화됐다며 추가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