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은 3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발랑스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리드 월드컵 7차전 결승에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47+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자인은 올 시즌 7차례 열린 리드 월드컵 대회 가운데 4개의 우승컵을 챙겼다.
맞수인 미나 마르코비치(26ㆍ슬로베니아)와의 시즌 리드 월드컵 랭킹포인트 격차를 벌리면서 마르코비치에게 내준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2013 리드 월드컵 랭킹 1위 자리를 지켜낸 김자인은 오는 16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IFSC 리드 월드컵에 참가해 시즌랭킹과 세계랭킹 1위 동시 석권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