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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송기석(27·사진) 박사과정 학생이 통신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마르코니 재단 폴 배런 젊은 과학자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 씨는 5,000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며 역대 마르코니 수상자를 멘토로 삼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송 씨는 바이오 메디컬 SoC(System on Chip) 분야에서 다양한 미래 지향적인 연구논문을 발표해 이 분야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은 물론 상용화를 위해 활발히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스마트 전기침,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이온토포레시스 패치, 통증없이 정확한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바이오 메디컬 시스템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수행해 왔다.
유회준 지도교수는 “송기석 학생이 개발한 신개념 메디컬 시스템은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IT 장비와 연동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