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티타임] '헨델' 포도원 생산 재개

독일의 작곡가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1685-1759)의 아버지가 소유했던 것으로 유명한 포도원이 약 300년만에 다시 포도주를 생산하게 됐다.헨델의 고향 할레주에서 매년 6월 수천명이 찾는 헨델 축제를 개최하는 국제헨델축제조직위원회는 이 포도원에 포도나무 203그루를 심은 뒤 비록 소량이지만 상징적인 의미에서라도 포도주를 다시 빚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93년 헨델의 가계 연구학자가 찾아낸 3,000여평 크기의 이 농장은 당초 자연보호구역 안에 들어 있어 다시는 포도주 생산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금년 1월환경보호 당국이 헨델의 이름을 딴 포도주 경작에 사용하라며 100여평을 할애해 포도나무를 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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