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콘도 공동브랜드 도입 “화제”/거평등 6개사 기존 거대업체 대응

◎회원관리·마케팅서비스 법인설립중견 건설업체들이 콘도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브랜드를 사용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거평레저·범양건영·우림레저·서호개발·일신·삼익유니버스 등 6개 중견건설업체들은 자사가 건립중이거나 건립계획에 있는 콘도미니엄을 단일법인으로 통합해 운영키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중이라고 7일 밝혔다. 콘도 공동브랜드화는 각 업체들이 콘도 건립 및 분양, 운영등은 독자적으로 하면서 별도법인을 설립해 회원관리 및 마케팅서비스는 공동으로 하는 것이다. 이들 업체가 공동브랜드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기존 콘도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체인망을 단기간에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회원들은 공동브랜드에 참여한 모든 지역의 콘도를 회원 자격으로 20년간 이용할 수 있어 기존의 업체간 체인협약에 비해 더 나은 서비스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회원들이 체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콘도는 거평레저가 현재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에 건립중인 지하1∼지상5층의 콘도 2백28실과 대전 유성지역의 3백73실 도심형콘도(우림레저), 제주 탑동 2백58실(범양건영), 부산 송도 2백50실(서호개발), 도고 2백5실(범양건영), 부산 해운대 1백39실(삼익유니버스), 설악의 4백80실(일신) 등이다. 한편 이들 업체는 앞으로 5대 관광특구 및 5대광역시내에 콘도부지를 보유중인 업체들도 추가로 공동브랜드 사업에 참여시킬 계획이다.<정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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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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