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22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국적 선사 최대 크기의 광석 운반선 ‘한진 투바라오(HANJIN TUBARAO)’에 대한 명명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선체 길이만 축구장 3배 크기를 넘어서는 340m에 이르고 폭은 55m에 달한다. 한진해운은 이 선박으로 앞으로 포스코의 물량을 장기 운송할 계획이다.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한진 투바라오는 한국 해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중요한 선박”이라며 “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되는 원자재 수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이달 초 30만톤급의 대형 유조선을 인도받은 데 이어 오는 5월에도 한진 투바라오와 같은 크기의 초대형 광석 전용선을 인도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