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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목 통증 유발하는 일자목 증후군의 치료 ‘척추추나요법’

‘척추추나요법’을 통해 척추의 부적절한 교합을 바로잡자


서울 양천구 신정동 갈산초등학교에 재학중인 박 모(12)군은 평소 목이 뻣뻣하고 불편한 감이 있었으나 방치하게 되었고, 얼마 전 극심한 목의 통증과 함께 어지럼증을 경험해 진단을 받게 되었는데, 진단결과는 ‘일자목 증후군’이었다.

최근 아이들은 학습뿐만 아니라 컴퓨터와 스마트폰, TV등을 이용하는 시간이 매우 길어지면서 어깨가 둥글게 앞으로 돌출되고, 목이 앞으로 돌출되는 일자목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아이들의 학습시간과 컴퓨터의 사용시간은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앉아 있는 시간을 뛰어 넘는 실정이다.


박 군과 같은 아이들에게 일자목이 발생하는 이유는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좋지 못한 목의 자세를 취한 경우, 오랜 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엎드려서 수면을 취하거나 지나치게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습관 등이 있다.

일자목이 발생하면 목이 뻣뻣하고 항상 무거운 느낌이 들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하게 되면 목이 무거운 느낌을 받게 되며, 만성적인 두통과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목의 통증이 오래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해 팔과 손까지 이어지는 방사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성인에 비해 참을성이 적은 아이들에게 이러한 일자목 증후군이 발생하게 되면 아이들은 통증과 스트레스로 인해 학습능률이 떨어지는 것과 함께 신경질적으로 변할 수 있고, 증상을 지속해서 방치하게 되면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맞는 효과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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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추나요법을 통해 바로잡는 일자목 증후군

아이두한의원 이승협 원장은 “최근에는 높은 교육열과 스마트기기의 발전으로 인해 성인 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서도 일자목 증후군의 증상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나쁜 자세로 인해 유발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척추추나요법과 한약성분을 증류추출한 약침을 통해 통증과 자세를 개선하고, 평소에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척추추나요법은 수술이 아닌 수기요법으로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고, 관절과 척추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증상을 호전시켜준다. 일자목의 경우 상위 경추의 비정상적인 배열과 신경을 누르는 부분을 교정하고 풀어주어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약침은 척추 뼈와 신경, 근육과 인대 등의 조직을 순차적으로 강화시켜 증상이 다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나타나는 일자목 증후군은 추나요법과 약침 치료 외에도 일상생활 시 바른 자세 유지가 중요하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책상은 높이가 너무 낮지 않은 것을 사용하고 틈틈이 목의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켜주는 목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또, 오랜 시간 목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취하게 될 경우 쉬는 시간을 통해 피로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고, 취침 시에는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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