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학원비인상 엄단/물가장관회의/택지예정지구 조기지정

정부는 서민생활 안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학원비 등 사교육비의 인상을 강력히 억제하고 음성적인 과외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또 부동산가격 안정을 위해 2월중 택지개발예정지구 2백만평을 조기 지정하고 도시 저소득서민을 위한 임대주택 9만호를 연내에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하오 과천청사에서 한승수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 주재로 물가대책장관회의를 열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데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각 부처가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1·4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은 1.8% 이내로 억제, 연간 물가상승 진도율을 40%선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1·4분기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로 진도율이 연간 목표의 절반에 육박했었다. 이밖에 정부는 설 이후 일시적으로 상승한 농·축·수산물 가격을 설 이전 수준으로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의 수입·비축물량 등을 2월중 집중 방출키로 했다.<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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