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차ㆍ모비스 엿새만에 반등

현대차(05380)와 현대모비스(12330)가 외국계의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6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11일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골드만삭스증권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반전해 전일보다 350원(1.63%)오른 2만1,85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이날 CSFB증권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600원(3.19%) 오른 1만9,400원을 기록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저가 매수세에 나서면서 주가를 상승세로 반전시켰다고 분석했다. 특히 원ㆍ달러 환율 오름세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매수세를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김학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매도공세를 접고 순매수한 것이 주가 상승의 실마리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현대차의 경우 최근 미국 소비자연맹에 조사한 소비자 신뢰도에서 2위를 차지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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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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