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는 교통카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새 교통카드의 이름은 ‘티머니(T-money)’. 티머니는 집적회로(IC)칩이 내장된 스마트카드로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 탑승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교통카드 판매처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발급비용은 3,000원이다. 최소충전금액은 1,000원이며 1,000원 단위로 계속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다. 버스정류장 충전소 뿐아니라 편의점이나 지하철, 인터넷 등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
기존 교통카드와 비교해 티머니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제휴사의 마일리지를 요금 지불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현재 SK 오케이캐쉬백, LG정유, KT 원츠 등과 제휴를 맺었으며 앞으로 제휴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경엔 휴대전화나 시계, 목걸이 등에 티머니 칩만 따로 끼워 요금 지불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어린이와 여성, 노인들을 위해 위치추적장치(GPS)가 탑재된 ‘최첨단 교통카드’도 나올 전망이다.
티머니 사용이 우선 장려되지만 기존 교통카드나 교통제휴 신용카드도 계속 사용 가능하며 카드사용에 따른 요금 할인 혜택도 동등하게 받을 수 있다.
/정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