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업체 IMT장비시장 선점 공세

외국업체 IMT장비시장 선점 공세 에릭슨·노키아 등 에릭슨 등 외국 유수의 통신장비업체들이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장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릭슨, 노키아 등 외국업체들은 국내업체와의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장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대규모 시연회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자신들의 기술력을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에릭슨은 지난 연말 올림픽 공원에서 시연차량 등을 동원, 비동기식 IMT-2000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오는 11일 자신들의 데이터 통신 네트워크 솔루션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에릭슨은 IMT-2000 서비스가 초고속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필수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자신들의 뛰어난 데이터 통신 솔루션을 과시할 계획이다. 에릭슨은 이미 LG전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다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 IMT-2000 장비시장을 선점한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노키아도 국내 업체와의 양해각서를 체결, 공조를 통해 국내 장비시장을 공략할 준비를 갖추었다. 노키아는 최근들어 대대적인 광고를 통해 자신들의 기술력을 입증하는데 주력중이다. 이밖에 루슨트 테크놀러지, 노텔 네트웍스 등 미국 업체들도 에릭슨, 노키아 등 유럽업체들에 맞서 IMT-2000 장비를 공급키 위해 SK, 한국통신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정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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