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들이 라마단을 끝내고 즐기는 단식 종료축제인 이드 알-피트르 연휴 때에 비아그라 수요가 급증했다고 이집트 신문이 7일 보도했다.
무슬림들은 이슬람력 9월에 해당하는 라마단 한 달 내내 해가 떠서 질 때까지 식욕을 포함한 각종 욕구를 억제하는 금욕생활을 실천해야 한다.
일간 알-메사는 이집트 성(性) 건강협회가 비아그라를 취급하는 주요 약국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인용해 지난 3일부터 사흘 간의 이드 알-피트르 기간에 비아그라 판매량이 85%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조사에 참여한 나기브 알-아실리 약사는 알-메사와의 인터뷰에서 “40대 이상의 남자 손님들 중에서 비아그라를 찾는 경우가 특히 많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