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 올해 실적 목표 낮춰
엠텍비젼이 올해 실적 목표를 당초보다 낮췄다.
엠텍비젼은 27일 “올해 매출 목표는 2,75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78억원과 593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존 목표치(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705억원, 순이익 630억원)에 비해 소폭 낮아진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목표 조정에 대해 “대외적으로 발표하는 경영목표는 합리적이고, 보수적인 자세로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 환경이 바뀌거나 큰 변수가 생긴 것이 아니며 회사 내부적으로는 기존 목표를 달성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엠텍비젼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422억원을 기록, 지난해 3분기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13.2%와 12.2% 줄어든 74억원과 77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순이익은 세법 변경에 의한 법인세 감면효과로 인해 20.5% 증가한 95억을 기록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입력시간 : 2005-01-27 1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