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0일 2005년도 예산을 131조5,000억원으로 편성하고 6조8,000억원 규모의 적자국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천정배 원내대표와 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예산안에 합의했다.
131조5,000억원의 일반회계 예산규모는 올해 예산 120조1,000억원보다 9.5% 증가한 것이다.
적자국채 발행 규모는 당초 3조원으로 계획됐지만 당정이 2조5,000억원의 세입감소와 1조3,000억원의 예산규모 증액에 합의함에 따라 3조8,000억원 늘어난 6조8,000억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