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두원중공업(코스닥기업 IR)

◎인공위성 부품 히터파이프 미업체에 수출/진주 아파트 분양 완료 올 매출 1,600억 기대두원중공업(대표 김재천)은 차량부품 및 방위산업무기류 등을 제조하는 종합기계업체로 아파트 신축, 분양 등 건설사업을 겸하고 있다. 두원그룹의 계열사인 이 회사는 지난87년 코스닥시장에 등록됐으며 자본금은 51억원이다. 사업구조를 보면 기계사업부문과 건설사업부문의 매출액 비율이 6대4정도로 기계사업의 비중이 높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은 에어컨 컴프레서, 선박엔진, 공작기계 등 매우 다양한데 매출액의 40%를 차지하는 에어컨 컴프레서의 경우 국내시장점유율이 10%에 이른다. 두원중공업은 최근 기술개발을 통해 첨단제품인 히터파이프를 제작하는 등 생산품목을 늘려나가고 있다. 히터파이프는 인공위성에 장착돼 열이 한곳에 집중되도록 막아주는 장치로 회사측은 올하반기 미국 록히드마운틴사에 3억원 어치를 공급할 계획이다. 두원중공업은 자동차부품 등을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에 납품해왔는데 최근 기아사태로 인해 기계부문의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회사측은 이에대해 『자사가 최근 매출처를 다양화해왔기 때문에 기계매출이 예년수준에서 그렇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하반기 진주 주약동에 8백68세대의 아파트가 분양됨에 따라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1천2백51억원)보다 27.9% 가량 많은 1천6백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1백15% 증가한 2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등록주간사인 동양증권은 『두원중공업은 유보율이 3백33.6%에 이르기 때문에 재무안정도가 매우 높은편』이라고 분석했다.<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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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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