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차전지 시장] 국내 2차전지 선도업체-삼성SDI

2005년 23% 점융 세계 1위 목표 국내 최대 2차전지 생산업체인 삼성SDI는 2005년까지 이 분야에서 세계 1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2차전지 월 생산규모를 550만개에서 720만개로 30% 늘린 데 이어 올해 말이나 내년 초께 생산라인을 증설, 월 1,000만개 수준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SDI는 증산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올해 안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내년부터 2005년까지 2,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2000년 10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양산에 들어간 리튬폴리머 전지 부문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DI는 올 해까지 리튬폴리머 전지 생산라인을 현재의 2개에서 4개로 늘려, 월 70만개의 생산능력을 월 170만개로 대폭 늘린다. 삼성SDI는 실적면에서도 빠르게 안정성을 확보하며 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2차전지 사업개시 2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급성장을 계속하고 있고, 일본 업체들도 양산 개시 후 평균 5~6년이 걸리는 '꿈의 수율'인 90%를 1년 6개월 만에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삼성SDI 관계자는 "수출 비중을 늘려 2005년에는 세계시장 점유율을 23%까지 끌어올려 일본업체들을 제치고 세계1위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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