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아시아사절단] 日 규제완화.시장개방 촉구

오쿠다 히로시 도요타 자동차 회장을 단장으로 업계와 학계 인사 8명으로 구성된 일본 아시아사절단은 한국과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지난 9월 27일까지 12일간 돌아본 뒤 작성한 보고서에서 『일본이 성장을 지속하고 싶다면 규제를 완화하고 아시아와 세계에 시장을 좀 더 개방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보고서는 1868년 메이지 유신과 제 2차 세계대전 때의 개방에 이어 세번째로 역사적인 시장개방책을 시급히 채택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보고서는 일본을 개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일본내 영어교육을 회화위주로 전환할 것 일본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외국인 특수 기술자와 전문가를 받아들일 것 나리타 공항의 적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하네다공항 이용을 확대하고 2002년 월드컵 일정에 맞춰 서울 김포공항과 하네다공항간 정기왕복항공노선을 개설할 것 등을 요구했다. 보고서는 아시아 경제와 일본 경제는 좀더 시장을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외국인투자와 농업 발전도 필수적이라고 덧붙엿다. 이밖에 보고서는 엔화를 아시아의 주요 통화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일본의 국가, 민간부문은 금융시장 환경 등을 개선해 엔화를 보다 매력적인 통화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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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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