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리온전기] 해외법인 작년보다 53% 성장

영상디스플레이전문업체인 오리온전기(대표 김영남)의 해외법인이 올해 총 2억1,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무려 53%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오리온전기는 1일 올해 사업을 결산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짜기 위해 해외법인장회의를 열어 올 실적을 추계한 결과 브라운관 해외생산공장인 베트남공장이 8,100만달러, 멕시코공장과 프랑스공장이 각각 7,020만달러와 6,300만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오리온전기의 해외공장이 판매한 1억4,000만달러보다 53%나 늘어난 것이다. 오리온전기는 내년에는 올보다 63% 증가한 3억5,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오리온전기는 지역별 경영활동의 현지화를 강화하고, 베트남 공장을 비롯 프랑스·멕시코·인도네시아 등 4극 체제를 더욱 단단히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05년에는 세계 컬러브라운관시장의 10%, 세계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시장의 15% 시장을 확보, 세계 3대 영상디스플레이 전문업체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중장기계획을 마련했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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