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서울경제TV SEN 12시 뉴스

# 버냉키 쇼크, 이틀째 한국 금융시장 강타‥외국인 11일 연속 순매도

버냉키 쇼크가 국내 금융시장을 연 이틀 강타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주가는 1,800선이 깨질 위험에 처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국내 주식시장에서 11 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순매도 금액은 4조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연속 순매도 규모는 2011년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사태 당시 수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 연속 순매도가 가장 길게 지속된 시기는 작년 5월2일부터 25일까지 18거래일입니다. 당시 순매도 규모는 3조9,000억원 이었습니다.

김낙원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나오면서부터 시작된 외국인 매도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거나 위험자산 선호도가 강해져야 하는데 지금 상황으로서는 둘 다 급격히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 STX조선 채권단, 2,500억원 등 추가지원 합의

STX조선해양에 대한 현금 2,500억원, 선수금환급보증 약 1,500억원 등 추가 긴급자금 지원에 대한 채권단의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채권단으로부터 동의서 접수를 완료했습니다. 산은은 곧바로 STX조선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은은 지난 4일 STX조선에 대한 지원 계획이 담긴 방안을 7개 채권은행에 발송했습니다.


이에 앞서 채권단은 지난달 STX조선에 이미 6,000억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STX조선 채권은행은 산은과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8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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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TX측은 최근 채권단에 그룹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려면 7,000억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한길 ‘先국정조사 後 NLL 대화록 공개’ 요구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취지 발언 논란과 관련, 국정원의 정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전제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전문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국회 3분의 2의 동의를 얻어서 정상회담 대화록 원본도 공개하고 정체불명 사본도 공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이에 앞서 반드시 국정원 대선 개입에 대한 국조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말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국민은 지금 새누리당과 청와대에 국가권력기관의 헌정유린 사태에 대해 진정으로 엄단할 의지가 있는지 묻고 있다”며 “국회가 국조를 통해 국민적 요구에 응답함으로써 국가의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갤럭시S4 미니, 아티브 태블릿 영국서 최초 공개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S4 미니’와 스마트폰 겸용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NX’ 등 모바일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런던 얼스코트 컨벤션홀에서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최신 기능의 제품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 S4보다 휴대성을 강화한 갤럭시 S4 미니를 비롯해 윈도 와 안드로이드를 동시에 쓸 수 있는 태블릿 ‘아티브Q’ 등 9종의 신제품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갤럭시 S4 미니는 기존 S4보다 20% 가량 가벼워진 무게와 크기에도 4.3인치 스크린과 1.7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갖춘 고성능 사양을 갖췄습니다. 세계 최초로 광학 10배줌 렌즈가 달린 하이브리드형 스마트폰 갤럭시 S4 줌과 1m 수심에서 최대 30분간 사용할 수 있는 방수 및 방진 형 갤럭시 S4 액티브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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