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7일 국내 만화산업 육성을 위한 3대 분야 7개 사업을 확정하고 본격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진흥원은 올해 17억원의 예산을 투입, ▦국내 판매시장의 지속적 활성화 ▦만화의 해외수출 지속적 확대 ▦만화의 원작산업화 등 3대 분야를 집중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우선 국내 판매시장의 지속적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이어 만화 잡지 신인연재만화 창작지원과 우수기획 실용만화 제작지원 사업을 실시하 기로 했다.
또 만화의 해외수출을 위해 만화해외전시회 참가지원과 만화 해외수출 지원사업을 병행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만화의 원작 산업화를 통한 만화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만화 심의 제도 개선방안 연구, 만화원작산업 워크숍, 만화 비즈니스 가이드북 발간 등의 기초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영호 산업진흥본부장은 “올해 다양한 연구와 워크숍을 통해 구체적을 사업을 개발하는 한편 만화 원작 중심의 다양한 저작권 사업이 활성화 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디자인스톰, 부즈 등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가 지난달 29일 부터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국제 문화콘텐츠전시회 ‘MIPTV’에 참가, 지난해보다 42%나 늘어난 1,250만 달러 어치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체결 내용은 공동제작이 890만 달러, 완성품 수출이 123만 달러, OEM하청이 239만 달러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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