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2003 이것이 승부수] 화장품 - 태평양

태평양(대표 서경배)은 올 한해 `강한 브랜드를 가진 회사(Strong Brand Company)`라는 기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사업 분야별로 목표 달성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게 할 계획이다. 이미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로 자리잡은 화장품 사업부는 `글로벌 톱 10 진입`을 목표로 올 한해 힘차게 뛸 계획이다. 생활용품 사업부는 국내 퍼스널 케어 1위를, 건강 사업부는 설록차로 차 업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워두었다. 태평양은 지난 2001년 9,7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해 매출은 1조원(2002년도 3ㆍ4분기 기준 매출액 8,256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태평양은 올해도 이런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고객에게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브랜드 육성, 시장 조사, 연구ㆍ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강한 브랜드 육성, 인재 육성, 그리고 고객의 니즈에 대한 선행적 조사, 신원료 및 신기술 연구에 대한 투자 등이 중요하다는 신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R&D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산학연구를 확대하고 생명공학분야 및 피부와 관련된 기능성 인자 연구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바이오 기술역량의 실용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두었다. 또한 화장품이 문화상품이라는 이미지를 창조 및 전파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을 세계 일류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아낌없이 지원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든 품질과 이미지가 뛰어난 브랜드로 인정 받게 만들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고객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강화하고 고객의 감성을 충족시키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사슬관리)과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 등 선진경영기법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도 투자를 늘릴 방침이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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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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