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안 대표가 각종 수단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회동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반응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심사숙고 한 끝에 직접 방문해서 면담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박 대통령에게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관련 논의를 위한 단독 회동을 제안한 상태다.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는 “안 대표가 박 대통령의 응답을 다음주 월요일(14일)까지 기다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의 청와대 방문에는 박 대변인이 동행할 예정이며, 청와대 인사의 마중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는 고위급 정치인사가 청와대를 방문할 경우 정무수석이 마중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