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류독감 中서 최초 발생 가능성

줄곧 "조류독감에는 안전하다"고 주장해 온 중국이 27일 발생 사실을 시인하자 "조류독감도 사스와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시작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중국은 열악한 사육환경으로 사람끼리의 감염 가능성이 특히 높은데다 수출량도 방대해 주변국에 가장 큰 피해를 끼칠 나라로 꼽히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7일 "홍콩에서는 1997년 이래 매년 크고 작은 조류독감 사례가 발생했으며 당국은 이를 중국에서 넘어온 철새에 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며 중국 진원설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홍콩에서 처음 발견된 사스도 결국 중국 광둥성에서 시작됐다는 점과 철새들이 넓은 중국 땅을 피해 다녔을 리 없다는 점 등을 우려하고 있다. <김용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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