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는 차기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선출과 관련, 신흥국 진영이 단일 후보를 형성해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은 이날 브라질리아를 방문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과 회동해 이 같이 말하고 “브라질은 다음 달 10일까지 시간을 두고 지지 후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테가 장관은 특히 ‘중국이 라가르드 장관을 지지하면 다른 브릭스(BRICS) 국가들도 같은 태도를 보일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 신흥국의 후보는 없다”고 말해 브릭스 국가들의 공조 가능성에 부정적인 뜻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