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봄, 5타 낮春다] 장타 때리기 페트니스

물이 든 페트병 손에 들고 어드레스 자세를

파워펀치

장타를 때리기 위해 근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시간을 내서 헬스클럽에 가기란 쉽지가 않다. 그러나 동반자들보다 멀리 날려야겠다는 마음만큼은 버릴 수 없다.

쉽고 간단한 운동법이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티칭 프로인 카렌 팔라시오스-얀슨이 개발한 이 방법은 집에서 TV를 보거나 사무실에서 짬을 내 수시로 할 수 있다.


파워펀치= 양손에 음료수나 물이 든 페트병을 하나씩 들고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번갈아 가면서 반대쪽 발을 향해 뻗친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빨리 움직인다. 팔을 움직일 때 배를 집어 넣으면 복근을 발달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대퇴 근육도 강화된다. 30초씩 하루 세 차례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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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다리 연습 스윙= 아이언을 짧게 잡고 셋업 자세를 취한다. 한 발을 뒤로 빼고 발가락 끝을 지면에 살짝 닿게 해서 균형을 유지한다. 이 상태에서 천천히 백스윙을 했다가 피니시까지 마무리한다. 10초 정도 스윙을 한 뒤 다리를 바꿔서 실시하고 세 차례 반복한다. 익숙해지면 한쪽 발을 완전히 들어올린다. 스윙의 균형 감각이 향상된다.

책 들고 스윙= 백과사전 같이 무거운 것을 들고 어드레스 자세를 잡는다. 볼을 바라보는 것처럼 고개를 숙인 상태에서 천천히 스윙을 한다. 피니시 자세까지 완벽하게 동작을 하되 10초 동안은 아주 느리게 스윙을 하고 10초 동안은 중간 속도, 그 다음 10초는 빠르게 스윙을 한다. 매일 한 번씩 한다. 근력이 향상된다.

쪼그려 앉기= 음료수 병 등을 손에 쥐고 셋업 자세를 취한다. 팔을 앞으로 쭉 뻗고 10초 동안 최대한 낮게 쪼그려 앉아 유지한다. 하루 세 차례씩 반복한다. 조금씩 앉아 있는 시간을 늘려 며칠 뒤부터는 30초까지 유지한다. 전체적인 스윙 안정성이 좋아진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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