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물옵션 예수금 사상최대

선물ㆍ옵션 예수금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선물옵션 예수금은 전날보다 1,107억원 증가한 2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98년 6월 예수금을 집계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해 12월12일 2조6,872억원이었다. 이에 반해 고객예탁금은 226억원 감소한 8조1,123억원으로 정체를 보였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옵션 만기일 이후에도 선물시장의 투자자들 포지션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으로 투기세력이 들어온 이후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같은 선물시장에 대한 관심 증가로 거래소시장 현물 거래대금 대비 선물거래량을 나타내는 현ㆍ선 배율이 지난 주 말 8.04배를 기록했다. 선물거래대금이 10조1,433억원으로 현물거래대금 1조2620억원보다 8배나 많다는 얘기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관련기사



이재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